11~12일까지 울진 왕피천 피래미축제 열려
[경북도민일보 = 황용국기자] 울진군 근남면 굴구지산촌마을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왕피천 피래미축제’가 개최된다.
울진군의 대표적 마을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축제는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이하며 오는 11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청정자연의 보고, 굴구지마을과 우리나라 트래킹의 일번지로 손꼽히는 왕피천생태탐방로(용소)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도 매년 참가객들로부터 인기 있는 전통방식의 대나무 피래미낚시, 은어잡기, 왕피천트래킹(용소) 탐방, 삼굿구이, 친환경농산물 보물찾기 등 누구나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굴구지마을 남중학 이장은 “피래미축제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진행한다. 세련되지 못하지만 시골 인심의 넉넉함이 있다”며 “자연과 경관이 빼어난 굴구지에서 피라미축제를 함께 즐기며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굴구지마을을 흐르는 왕피천은, 옛날 한 왕이 전쟁에 패하여 피난한 곳이라 왕피천(王避川)이라 불리게 됐다고 전해진다. 300여만평이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 동시에 생태관광의 보고다. 또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는데, 생태관광지역이란 생태체험과 교육을 통해 생태관광을 육성하는 지역이다.
한편 굴구지마을은 울진군 관광두레 7개 육성조직의 하나이며. 봄에는 산나물, 여름에는 피래미, 가을에는 송이버섯, 겨울에는 썰매 등 사계절 아홉가지 체험으로 왕피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식음과 숙박, 체험을 제공해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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