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자들이 낚은 외래어종인 배스를 그물망태기에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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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유해외래어종에 점령된 저수지 및 하천의 토종어종을 보호합시다.”
문경시와 경북도민일보는 지난 4일 문경시 산양면 평지저수지에서 3회째 대대적인 외래어종잡기 행사를 벌였다.
이날 대회는 현충일을 포함한 황금연휴 첫 날임에도 낚시동호인 및 일반참가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낚시동호인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4시간여 동안 실시된 대회에서 크고 작은 외래어종 수백마리를 포획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날 수거된 외래어종은 인근 농가에 가축 사료로 쓰여질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낚시동호인들은 자연생태 보호를 위한 외래어종 퇴치에 일익을 담당해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하천 및 저수지에 쏘가리, 붕어, 잉어, 메기 등을 방류해 오고 있는데 지역 실정에 맞고 서식밀도가 높은 유용한 품종 등으로 방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대회는 후손들에게 살아있는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자연사랑 실천운동으로 평가돼 각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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