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등 직원간 가족적 분위기 조성
포항시 건설사업소 업무과 직원들이 13일 포항시청 뒷편 양학공원 정자에서 점심을 함께 먹고 있다.
포항시 건설환경사업소는 올 1월부터 3C운동의 일환으로 매월 도시락Day를 정해 실천해 오고 있어 화제다.
건설환경사업소 업무과 직원들은 13일 점심시간 시청사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시청 뒷편 양학공원 팔각정에서 물회도시락을 점심으로 먹은 후 자체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올 상반기 동안 3C운동을 벌인 결과를 자체평가 하는 자리가 됐다.
평가 결과는 직원상호간의 가족적 분위기 조성이 첫 번째 성과로 꼽혔다. 또 매일 아침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 파이팅!”의 구호제창을 통해 업무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됐으며, 사투리와 비속어의 사용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점이다.
특히 민원인을 대할 때마다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남을 배려하는 자세가 생겨났으며, 퇴근 후 하루에 있었던 일을 반성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이들 직원들은 식당에서만 점심을 해결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과감히 야외에서 도시락을 즐기는 낭만적인 중식문화를 만들어내어 타부서에서도 부러워하는 직장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다.
3C운동은 아집, 독선, 비난, 무관심 등의 고정관념을 버리고(CUT). 열정, 협력, 헌신, 도전정신 등 시민중심의 일하는 방식전환(CHANGE),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을 건설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구현(CREATE)하자는 것이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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