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등 서비스업은 회복세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4월 경북 동해안지역은 철강 등 제조업 생산의 부진이 지속됐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4월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서 제조업 생산의 부진이 지속된 반면 관광 등 서비스업은 1분기의 부진에서 다소 회복됐다고 9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4월 철강 생산량(전년 동월 대비)은 소폭 증가했으나 이는 지난해 생산 감소에 따른 반사효과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철강산업단지내 철강업체들의 생산액 및 수출액이 중국산 수입 철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제품 수요 증가 및 가격인상 등으로 감소폭이 꾸준히 축소되고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4월 수출은 8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수입은 4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개월 연속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다만 포항은 울릉도 입도 관광객이 예년 수준에 그치고 포항운하 및 크루즈 이용객은 감소했다.
소비는 감소세를 보였으며, 투자 역시 철강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진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포항이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0.9%, 경주는 0.2%포인트 상승한 0.5%를 기록했다.
부동산 가격은 포항, 경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월에 비해 낮아지고 거래량도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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