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주차난·교통문제 해결책 마련 사활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날로 증가되는 차량에 대비해 주차문제 해결책 마련에 두 팔을 걷었다.
시는 매년 1500대 이상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난 해법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민선6기 출범이후 공영주차장 확충,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선진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 교통캠페인과 불법 주·정차 계도 등 교통 환경 개선을 통한 다각적인 방향에서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관내 주차장은 관공서, 아파트 등 2717개소에 2만8647면으로 2015년 말 기준 자동차 등록차량 대수는 5만2655대이며 승용차는 3만5247대 화물 등 차량대수 1만7408대로 등록 차량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부족한 주차난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4개월간 지역별 주차장 이용 상황과 주차실태를 상가 지역, 주택가 이면도로, 가흥신도시 등 대표적인 차량 밀집 지역과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에서 사용 중인 부설주차장의 개방가능 여부 등의 밀도 높은 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병행해 소규모 유료 무인 민영주차장 조성 지원사업과 내 집 주차장 갖기 지원 사업 등 민간 주도의 사업을 통해 시가지 및 주택가 곳곳에 소형 주차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내 공공기관과 학교, 종교시설 등에서 부설 주차장을 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주차장 공유사업을 확대하고 나대지를 활용한 임시공영주차장 조성과 건축물 부설주차장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무료 운영 중에 있는 공영주차장의 유료화를 통한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시청과 시의회 공영주차장을 올해 중 유료화하고 시가지 내 교통 혼잡지역의 공영주차장도 점차 유료화 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2시간 단속 유예와 주말·공휴일에는 주정차 단속을 최소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주정차 질서 확립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시는 시내버스 미 운행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할 수 있는 ‘행복택시’를 빠른 시일 내 운행 할 예정이며, 주차장 확보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해법들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선진 교통문화 확립과 주차난 해소로 ‘안전한 도시 영주’건설과 시민 불편해소에 신속히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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