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미래비전 수립 용역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15일 포항시청에서 열렸다.
　위원회는 지난달 발주한 포항미래비전 수립 용역과 관련, 용역과정에서 방향설정 등의 자문과 제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됐고, 포항미래비전 수립 용역의 추진경과 및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를 한 후 정책적 제언 및 용역 방향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미래비전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산관학연을 대표하는 단체장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미래비전 추진위원인 김학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포항제철소를 비롯한 철강기업과 포스텍, RIST, 지역소재 대학 등 지역 구성원 모두가 협력함으로써 포항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발주한 미래비전 수립 용역은 내년 4월까지 1년간 중·단기 2040년, 장기 2065년을 목표로 수행된다.
　포스코경영연구원과 국토연구원이 수행할 이번 용역은 포항의 도시발전 여건분석을 시작으로 도시 발전 환경변화와 이슈도출, 국내외 도시사례, 미래 시나리오 예측, 미래비전 및 추진전략으로 진행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초장기적인 발전구상 마련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시의 모든 계획 수립의 근간이 될 포항미래비전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포스코, 국토연구원, 포스코 경영연구원, 포항미래비전 추진위원,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6월 포항시와 포스코는 미래 포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포스코에서 용역비 10억원을 부담해 포항시와 공동으로 포항미래비전 수립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