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기다렸다!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
  • 이창재기자
‘1년을 기다렸다!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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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산업 본고장 대구서 막올라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아 권영진 대구시장과 맥주잔을 부딪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1년을 기다렸다.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7~31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및 서부시장 프랜차이즈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유일의 치맥축제 본고장이자 치킨산업의 중심인 대구로 전국의 치맥 마니아가 모여들고 여름관광의 중심지로 대구가 도약한다.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5가지 즐거움이(Fantasty) 있는 복합공간(Multiplex)인 ‘판타플렉스(Fantaplex)’로 꾸며 도심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여름을 뜨겁게 달굴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재미있는 모습들을 축제에 앞서 소개한다.

 △ 대구시 치맥마니아 천국으로
 치맥페스티발이 펼쳐지는 두류 야구장은 치맥 프리미엄 라운지로 치맥 마니아를 위한 메인 행사장으로 꾸며 치맥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EDM, K-POP 공연을 진행한다.
 2·28주차장은 치맥 라이브 펍(Live Pub)으로 친구와 연인을 위한 재즈, 포크, 인디음악이 흐르는 치맥 감성펍으로 운영한다.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은 치맥 한류클럽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투어 서비스와 K-뷰티, K-메디컬 공간으로 꾸몄다.
 미(美)의 도시 대구의 아름다움과 의료관광 등을 체험할 수 있고, 통역 등의 편의도 제공한다.
 올해 행사장으로 새로 편입된 두류야외 음악당은 치맥 피크닉힐로 꾸민다.
 
 △ 문화공연 즐기고, 야구경기도 응원
 7000여평의 넓은 잔디광장에서 가족들이 치맥과 시민 공연팀의 문화공연을 즐기고, 실시간 중계되는 삼성라이온즈 야구경기도 응원하며 가족들이 함께하는 힐링 테마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두류공원 거리를 치맥로드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 관람객들이 직접 치킨을 만들어서 먹는 ‘DIY치킨구이’, 관람객들과 직접 호흡하는 ‘찾아가는 치맥 공연단’,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치맥 아트 프리마켓’, 치킨 관련 게임으로 진행되는 ‘치맥 치킨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치맥축제가 개최되는 5일간 관람행사 19종, 참여행사 17종, 체험행사 12종 등 총 48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 100개 업체 200개 부스 주목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100개 업체 200개 부스를 목표로 지난 5월 30일~6월 24일까지 26일간 판매부스를 공개 모집했다.
 신청업체 110개 업체 가운데 치맥축제와 콘셉트가 맞지 않은 18개 업체가 탈락되고, 92개 업체 222개 부스로 현재 확정했다.
 치킨 등 닭 관련 업체가 36개 업체(117개 부스), 맥주업체는 14개 업체(48개 부스)다. 음료 등 기타식품 21개 업체(23개 부스), 기타(공공부스 등) 21개 업체(34개 부스) 등 200여개 부스를 훌쩍 넘었다.
 올해 치맥축제는 산업축제로서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5개국 15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무역 상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챌린지 부스도 운영한다.
 영챌린지 부스도 특별마련, 나이 40대 미만, 체인점 수 10개 미만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신청업체 중 성장 가능성 등을 심사한 후 선정된 업체에게 부스비 및 외부 인테리어 무료,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 국내축제 최초로 축제 현장 내 생맥주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다양한 맥주를 원하는 관람객들의 욕구가 충족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관람객 이용 편의성 극대화
 올해 치맥축제는 관람객의 이용 편의성 증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치맥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두류 야구장과 2·28 주차장에 각각 1200석, 400석 규모의 식음 테이블을 설치했다.
 밤이 되면 어두워지는 두류 야구장 스탠드 200m 구간에 400w 조명 6대를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가로 25m, 세로 25m 크기의 그늘쉼터를 관광정보센터 부근에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화장실 6개 외 추가로 5개를 설치해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올해 치맥축제에는 주한 미국 대사관과 베트남 다낭 및 중국 칭다오에서 나라별 홍보관을 운영해 문화와 관광뿐만 아니라 자국 맥주와 치킨을 홍보한다.
 
 △ 5개국 해외 자매도시 예술단 공연
 5개국 108명의 해외 자매도시 예술단이 공연을 펼쳐 대구 치맥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
 ‘치맥’은 이제 단순한 음주문화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 짓는 네트워크로 활용되며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한류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구시와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 방문의 해와 연계해 홍보했고, 코레일과 협의해 치맥열차 관광상품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권원강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안전사고 없이 관광객들의 뇌리에 깊이 남을 수 있는 즐거운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역의 우수한 치킨산업 인프라와 무더운 날씨를 활용한 ‘치킨과 맥주’라는 대중적 소재로 2013년 처음 개최했다.
전국에서 제일 무더운 날씨로만 유명하던 대구에서 치킨과 맥주로 축제를 만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터넷과 SNS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5년까지 3회를 개최하는 짧은 기간동안 177만명(2013년 27만명, 2014년 62만명, 2015년 88만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참여 업체수도 개최 첫 해 30개업체(94개 부스)에서 2014년 80개사(130개 부스), 2015년 87개사(179개 부스)로 매년 증가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런 성공을 발판으로 대구시는 치맥축제를 대구의 대표 축제에서 세계적 브랜드 축제로 진화를 시작했다.
참여한 치킨프랜차이즈와 맥주업체가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고 제품도 전시·판매하며 수제맥주 칵테일 대회와 치킨 신메뉴 경연대회, 먹방 대회 등도 개최해 시민 참여형 쌍방향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치킨산업 홍보관과 세계·수제맥주관도 운영해 산업축제로서 관련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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