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국고보조금이 더 이상 ‘눈먼돈’ 안되게 해야”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고보조금을 통해 진행해온 사업 중 집행 잔액 등 미회수 국고보조금이 7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회수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김석기 국회의원(경주·)이 1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업 후 집행잔액 미반납, 국고보조 취소결정 등의 사유로 7월 현재 국고보조금 미회수금이 약 70억94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사업자에 대한 국고보조금 집행잔액 미회수 세부내역을 보면, 10년 넘게 국고보조금이 반납 안 된 것을 비롯해 개인이 5건(2억1250만원)의 국고를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혈세를 통해 각종 국고보조사업을 실시해오고 있지만 70억이 넘는 미납금이 발생한 만큼 회수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알 것”이라면서 “특히 민간사업자들의 미납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조해 회수방안을 시급히 마련해 국고보조금이 더 이상 ‘눈먼 돈’이 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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