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경쟁력 살려야”
  • 손경호기자
“철강산업 경쟁력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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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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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사무총장, 전기료 인하·세제혜택 지원 촉구
▲ 박명재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려움에 처한 포항 철강산업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전기료 인하, 세제혜택 등을 통해 포스코 등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12일 열린 2015회계연도 국회 예산결산심사 종합정책질의에서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에 처한 철강산업의 경쟁력 확보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박 의원의 “철강산업도 이어 구조조정 대상인가?”라는 질문에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구조조정 대상이 아닌 자구노력에 의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정부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9월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또 “미세먼지 청정화 대책에는 동의하나, 중국 바오산강철과 일본 신일본주금 등의 자가발전 비율이 각각 90%에 달하는 반면 우리 포스코는 자가발전이 46%에 불과하다”며 철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기료 인하, 세제 혜택 등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박 의원은 “동료의원들과 결성한 철강포럼을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논의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독도수호 SOC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독도영유권 강화사업의 일환인 독도입도지원센터, 독도방파제, 독도해양과학기지 건설 사업이 전혀 진척되고 있지 않다”며 조속한 사업 재개를 촉구했다.
 울릉공항 및 사동항 접안시설 공사와 관련, 박 의원은 “도서지역의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육지공사와 동일한 기준으로 사업비를 산정했기 때문에 예측하지 못한 사업비 증가로 건설업자들이 입찰을 포기하고 있다”며 “적절한 사업비 산정 등을 통해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명재 의원은 울릉도의 해양경비안전서 신설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울릉도·독도 해역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업무를 240km나 떨어진 동해해양경비안전서에서 담당하는데, 발빠른 대처가 힘들다”며 신속한 상황조치를 위한 울릉도 해양경찰서 신설을 주문했고,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울릉도에 치안소요가 상당해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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