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주민동의 필요”
  • 손경호기자
국방부 “‘사드’ 주민동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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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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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어 최적합 요격체계는 패트리엇”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국방부는 13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가 경북 성주에 배치되면서 수도권이 방어망에서 제외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수도권을 방어할 최적합 요격체계는 패트리엇이라고 밝혔다.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사드배치 부지 발표 뒤 가진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 탄도미사일은 수도권으로부터 100∼200㎞ 떨어진 위치에 배치된 스커드 계열 미사일“이라며 ”북한이 수도권을 향해 스커드미사일 발사 시 비행고도가 낮고 비행시간이 짧아 사드 요격이 제한되기 때문에 수도권 방어에 최적합 요격체계는 사드보다는 패트리엇 체계“라고 말했다.

 류 실장은 성주 주민들이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에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배치 지역부터 성주읍까지 거리가 대략 1.5㎞로 전자파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류 실장은 미 육군교범에 비통제인원 출입제한구역이 3.6㎞라고 돼 있는 것과 관련, “레이더 전방 3.6㎞ 이내, 탐지고각 5도 높이 이상에 위치한 건물이나 타워 등에 해당하는 내용”이라며 “여기에 해당되려면 3.6㎞ 밖의 건축물의 경우 높이가 315m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성주 주민들이 사드 배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선 “주민들에게 정성을 다해 사실대로 진실대로 설명해 드리는 노력을 할 것이며, 주민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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