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기업부설연구協 창립총회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 공단이 변하고 있다.
대기업에 의존적이었던 종래의 직렬적 산업구조에서, 연구개발 중심 산업단지로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지난 21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서는, ‘구미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의 창립 총회가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기업 중심의 연구개발 협의체가 정식 출범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구미지역 소재 기업부설연구소 및 전담부서 보유기업 86개사가 뜻을 모아 구성된 ‘구미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이하 협의’)는,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본 협의회는, 지난 6월 2일 최초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 한달 동안 구미 관내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종 86개의 기업을 협의회 회원사로 선정했다.
이날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이태훈 협회장은 “협의회 출범에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해준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감사드린다. 본 협의회는 친목도모를 위한 형식적 조직이 아니라, 실질적인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실무 중심의 조직이니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산업의 구조적 생태계 자체에 대한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 지역기업의 부설연구소 증가와 이를 기반으로 한 협의회 발족은 산업 구조의 변화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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