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박차
[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시는 올해 7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농편의와 생산성 향상에 역점을 두고 농업기반시설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가뭄대비를 위한 농업용수개발사업에 26억원, 영농편의 및 재해대비를 위한 수리시설개보수에 42억원, 생산성향상과 영농편의를 위한 밭기반 정비와 경지정리사업에 10억원 등이다.
시는 매년 되풀이되는 가뭄 해소를 위해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에 중점을 두고 저수지 신설 및 개보수 9개소, 양수장 신설 및 정비 6개소, 암반관정개발 27개소, 용배수로 정비 37개소를 추진 중이다.
녹전면 신평리에는 총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저수량 17만t 규모로 신평 저수지 신설을 추진하고 이 저수지가 완공되는 오는 2018년부터는 45㏊에 달하는 농경지가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어 1일 700t의 환경용수를 하류로 방류, 여름철 외에는 물이 흐르지 않던 메마른 하천의 생태환경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근에 하천을 두고도 관개 수리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2개 지구에 대해선 양수장 신설을 추진하고 사용 중인 전체 양수장을 점검하고 기능이 저하된 2개 지구 양수장은 보수를 완료했으며 농경지 인근에는 자체 용수원이 없거나 거리가 멀어 용수공급이 어려운 27개 지구에 암반관정을 개발하는 등 농업용수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용수가 농사에 가장 기본이 되는 자원인 만큼 천수답으로 영농에 차질을 빚는 농민들의 슬픔을 달래고 안정적인 용수원 개발과 공급에 중점을 두고 농업인들의 영농편의와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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