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여홍동기자] 　고령경찰서(서장 여경동)는 최근 고령읍 중앙네거리 등에서 고령군민을 대상으로 ‘안전한 고령 만들기’란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역주민, 특히 여성이 불안감을 느끼는 장소를 응답자가 직접 대가야읍 지도 위에 네가지 종류(cctv, 보안등, 기타 방범시설물 확충, 순찰강화)의 스티커를 붙여 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불안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적을 수 있도록 설문지 조사도 병행했다.

　총 326명이 조사에 응하여 불안감을 느끼는 장소로 주산등산로 (13.2%), 연조공원 주변(11%), 주산순환길(9.6%) 등의 순서로 답했다. 개선 대책으로는 세 곳 모두 방범용 CCTV 설치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여 서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 도출된 지역주민이 불안감을 느끼는 장소에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CCTV, 보안등 등 장소에 적합한 방범시설물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