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4학년 재학, SCI 저널에 실려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영남대에 재학중인 학부생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제해 화제다.
영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화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재형<24·사진> 씨가 SCI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는 것.
이 씨의 논문은 이산화탄소를 환원시켜 천연가스의 주성분으로 친환경 에너지원인 메탄 생성에 활용되는 촉매 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다.
해당 논문은 응용물리학 분야 SCI 학술지인 ‘머티리얼즈 레터스’ 온라인판에 게재된데 이어 오는 9월 학술지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씨는 기존 방법과 달리 비스무스(Bi)라는 금속을 티타늄 산화물 골격에 삽입시킴으로써 촉매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렇게 개발된 촉매인 ‘비스무스-산화티탄(Bi-TiO₂)’은 기존 촉매 대비 작은 에너지로 화학반응을 활성화하고 반응의 지속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메탄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광환원 반응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특히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광환원 반응에도 매우 유리하게 작용함을 밝혀냈다.
이재형 씨는 “학부 졸업 전에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는데, 한 학기를 남겨두고 목표를 이뤄 기쁘다”며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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