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선두 전북과 접전 끝 무승부
  • 이상호기자
포항, 선두 전북과 접전 끝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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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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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승점 1점… 순위 9위로 하락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전북현대와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은 지난 1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5라운드를 전북과 치러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포항은 승점 1점밖에 챙기지 못해 순위가 7위에서 9위로 하락했고, 전북은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4-1-4-1 포매이션을 가동했다. 원톱을 양동현이 맡았고, 2선은 심동운, 무랄랴, 박선용, 강상우가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황지수, 포백은 알리, 김광석, 배슬기, 김준수, 골키퍼 장갑은 김진영이 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공격적으로 나왔다. 포항은 전반 4분 무랄랴가 중거리 슛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전북은 전반 7분 레오나르도의 프리킥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전북이 매서운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16분 이재성이 포항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 전반 21분에는 이동국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포항은 전반 35분 심동운의 과감한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항은 라자르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초반 양 팀은 치열한 볼 다툼을 벌이며 각각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으나 큰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북은 후반 12분 김신욱의 슈팅과 23분 로페즈의 헤딩 슛이 있었지만, 골은 내지 못했다. 이후 포항의 반격이 거세게 펼쳐졌다.
 후반 25분 라자르가 돌파 후 크로스 한 볼을 룰리냐가 살짝 흘리자 심동운이 날카로운 슛을 했으나 아쉽게 전북 수비가 막아냈다.
 후반 43분과 48분에는 양동현의 슈팅이 각각 골대를 벗어나고 골대를 맞아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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