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더비 상주 0-1로 제압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가 강상우의 극장골에 힘입어 상주상무를 물리쳤다.
포항은 지난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7라운드를 상주와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서 포항은 5경기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포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는 오창현, 양동현, 라자르가 배치됐고, 뒤는 박선용, 황지수, 무랄랴가 맡았다.
포백은 알리, 김광석, 배슬기, 강상우로 구성, 골키퍼 장갑은 신화용이 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상주는 전반 5분만에 박수창이 슛을 시도했지만, 김진영에게 걸렸다.
전반 26분과 27분에는 포항 무랄랴와 박선용이 중거리 슛을 연속으로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포항은 후반 들어 룰리냐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상주는 후반 초반 매섭게 포항을 몰아 붙였다. 후반 5분에는 박기동이 왼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김진영이 막아냈다.
김진영은 후반 7분과 8분에도 각각 상주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냈다.
이후 포항도 양동현, 라자르 등이 기회를 만들려 했으나 큰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 34분과 37분에는 양동현과 무랄랴가 각각 날카로운 헤딩 슛과 프리킥 슛을 시도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이대로 경기는 0-0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종료직전 포항 강상우의 극적인 골이 터졌다. 강상우가 문전으로 쇄도하다 순식간에 볼을 잡아 왼발 슛으로 상주의 골 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1-0 승리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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