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로
  • 이창재기자
대구,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로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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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민선 6기 출범 이후 문화예술 융성 매진
▲ 대구얼반인디페스타에 참여중인 공연예술가들.
▲ 대구예술발전소 전경.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의 순수 문화예술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문화예술분야 전국 최고의 도시 대구를 준비하고 있다. 권 시장의 민선 6기 출범이후 대구 문화예술계는 잡음하나 없이 하나로 뭉쳐 문화융성을 꿈꾸고 있다. 전국 시·도지사 중 문화예술에 가장 집중하는 권영진 시장의 대구의 문화융성 청사진을 알아본다.


△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파견
올해 처음 실시되는 독일 베를린에 파견하는 사업(일명 ‘DaBe Network사업’)은 대구와 베를린 두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각예술 분야와  공연예술 분야에 유망한 예술가를 선정해 1년간 파견하는 사업이다.
2월초 공모를 통해 청년예술가를 선발, 내년 5월까지 1년간 파견할 계획아래 미술작가 1명과 큐레이터 1명, 공연예술 분야 4~6명을 선정해 파견하게 된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40세 이하의 유망한 청년예술가를 중국 항주에 있는 중국미술학원 국가대학 과기창의원에 연간 6명의 작가를 파견하고 있다. 중국 최고의 미술대학인 중국미술학원을 중심으로 한·중 작가간 교류와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국제적 예술감각을 키우고 세계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 청년예술가 육성 지원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은 만 35세 이하의 청년예술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이 사업은 음악, 무용, 연극, 전통, 시각예술 등 5개 분야별로 2~3명을 선발해 2년간 월 80만원의 재정지원과 함께 멘토링, 홍보 등 지원을 하게 된다.
‘차세대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만 40세 미만의 문화예술 전문인력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공연과 전시기획분야별 각 10명을 선발해 4~5개월 간 분야별 전문가 강의를 제공하고 ‘팀별프로젝트’와 ‘현장실습’이 진행되며 성적 우수자 5명에게는 ‘해외연수’의 특전도 제공한다.

△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 졸업작품전
대구권에 소재한 6개 미술대학 졸업생의 작품을 한 장소에 전시하는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작품전’을 개최한다. 많은 학생들이 갤러리·공립기관 등과 작품 매매계약을 체결, 신진작가의 데뷔 무대로의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우수 학생이 연합작품전을 발판으로 대작가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작품전→청년미술프로젝트→대구아트페어’로 연결하는 지역 미술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창작스튜디오 운영
청년들이 예술을 일자리로 삼을 수 있도록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폐교를 미술 창작공간으로 조성해 유망한 신진 예술가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창작스튜디오는 지역의 젊은 미술작가의 창작산실이 되고 있다. 국내작가 10명, 국외작가 6명 등 모두 16명의 국내·외 작가가 입주해 1년 동안 숙식을 제공받고 있으며 월 3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의 미술작가 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타고 타지역 작가들의 지원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 텐·토픽 프로젝트 운영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운영하는 텐-토픽 프로젝트(Ten-Topic Project)는 청년 예술가 30명 정도에게 창작스튜디오 입주기회 제공과 매월 창작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공연예술·시각예술 분야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기존 6개월이던 입주기간을 11개월로 연장했다. 지역위주 공모에서 전국단위의 유능한 예술가들이 주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인 것이다.
시는 올해 청년예술가들에게 안정된 창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 인근 대구예술발전소옆 옛 KT&G 사옥 2동 17개실을 30억원을 투입해 예술창작공간으로 만들어 텐-토픽프로젝트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 ‘문화가 있는 날’ 다채로운 공연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지역 곳곳에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 줄 다채로운 문화공연들이 펼쳐진다.
시청 광장에서 ‘행복 팡팡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의 문화의 날 동참을 유도하고,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한낮의 뮤직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문화의 날을 알리고 있다.
추첨을 통해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DIMF 뮤지컬 관람권과 패션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창조도시 기념품 등 다수의 상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정아 등 10명의 소프라노가 함께 대중적으로 친숙한 오페라 ‘나비부인’의 어느 개인 날, ‘라보엠’의 내 이름은 미미 등의 오페라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살롱콘서트’를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국내외 각종 콩쿨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성악가들이 수준 높은 레퍼토리의 오페라와 가요, 영화음악과 동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성악 앙상블을 준비하고 있다.

△ 시내 곳곳서 문화이벤트
2·28기념공원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한낮의 뮤직 비타민 콘서트’가 열린다.
도시철도 3호선을 비롯한 수성못·유원지 등에서도 생활문화동호회의 통기타, 플릇 등의 공연이 이루어져,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은 관람료 할인(9000→5000원), 공공도서관·박물관 등도 인문학 강좌 개설, 영화 상영 등을 통해  대구를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로 만드는데 동참한다.
또 달성군 사문진나루터에서는 나루터라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국내 최초의 피아노 유입 스토리를 문화적 콘텐츠로 활용하여 ‘놀러와, 사문진’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부상 문화체험’을 비롯해 피아노가 사문진으로 유입된 3일간의 기록을 뮤지컬로 제작한 ‘귀신통납시오 갈라쇼’, 버스킹 공연인 ‘메모리 콘서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화예술로 興하고 興나는 대구’- 순수문화예술 육성 팔걷어

대구시는 올해 ‘문화예술로 興하고 興나는 대구’를 건설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연문화 중심도시 ▲청년이 예술을 일자리로 삼을 수 있는 도시 ▲시민이 주인공 되는 생활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이다.
시는 올해 순수문화예술 분야의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2.9% 증가한 961억원을 편성했고, 향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민선6기 순수문화예술 예산을 3배로 증액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영진<사진>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면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일자리로 삼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는 얘기를 빠뜨리지 않고 할 정도로 늘 스스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해를 ‘청년 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삼은 대구시.
‘더 젊고 역동적인 대구건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대구시의 문화 관련 부서에서도 할 일은 많다.
대구시는 지역에서 배출된 꿈과 희망이 있는 유망 청년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해외 레지던스 프로그램 파견’, ‘차세대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과정’,  ‘청년예술가 육성지원’, ‘대구권미술대학 연합졸업 작품전’, ‘텐-토픽 프로젝트’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운용한다.
청년이 떠나는 대구에서 청년들이 꿈을 찾아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청년예술가, 청년기획자들을 키우기 위해 올해 대구시가 시도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유망한 청년예술인들이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문화예술창조환경을 만들어 내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을 토대로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해 나가 문화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수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변화와 혁신이 활개치는 대구’, ‘지역 문화자산이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로 선순환되는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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