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김천·칠곡 등 지자체 골목상권 살리기 총력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유호상·박명규기자] 구미·김천시와 칠곡군 등 지자체들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살리기 적극 나서고 있다.
구미시를 비롯 김천, 칠곡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온누리 상품권 판매촉진 및 ‘전통시장 장보기 추진기간’을 운영, 관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 간부공무원들은 추석을 맞아 구미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갖는 등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미시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추석 제수용품과 우리 농수축산물을 대형마트보다 20~30%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 5일 일자리투자과 직원 20여명과 함께 평화시장·황금시장을 방문,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 떡 등 명절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주민들에게 풍성한 명절이 되길 기원하는 등 직접 민생현장을 챙겼다.
시는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선물과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도록 당부하고, 이전 공공기관·관내 기업체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칠곡군 역시 추석을 앞두고 6일 왜관시장을 시작으로 약목시장(8일), 동명시장(9일)에서 전 공직자가 동참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특히 상설시장인 왜관시장은 6~9일까지 실과소·읍면별로 매일 공직자들이 직접 추석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동시에 ‘전통시장 살리기 및 물가안정’ 캠페인도 추진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전통시장 이용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질 좋고 저렴한 상품 구매로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기관단체 및 기업체와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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