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1호선 서쪽 연장구간 8일 개통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이 8일 개통되면서 화원읍사무소 복합용도시설 개발과 대구교도소 이전 후적지 개발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역세권의 민간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건설되고, 역 주변 노후 저층아파트 및 소규모 공장 밀집지대를 중심으로 재개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정웅기 박사는 7일자 ‘대경 CEO Briefing’483호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 개통 효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결과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정 박사는 “도시철도 1호선 연장 개통으로 달성군 화원읍 주민 5만 명을 비롯한 대구시민 전체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면서 개통효과를 밝혔다.
8일 개통할 도시철도 1호선 서편 연장(대곡~설화)은 화원명곡 일대의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대규모 교통수요처리, 시민교통편의 제공, 도시 균형 발전 등을 위해 2개역을 신설한 사업이다.
정웅기 박사는 보고서에서 개통효과로 특히 1호선 서편 연장으로 인해 시민들이 얻는 각종 편익은 매년 약 230억원씩 발생하여 향후 30년 동안 약 7000억 원 정도의 총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과제로 시민의 발인 도시철도망의 지속적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대구와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사업은 산업철도 기능과 더불어 도시철도ㆍ광역철도 역할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으로 추진하고 1호선 하양 연장 사업은 대구시의 중추기능 강화와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구대학교까지 추가 연장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
또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 교통체계 강화로 신설역의 이용권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특히 도시철도 이용수요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역세권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새롭게 형성되는 역세권과 화원읍의 문화ㆍ녹지기능에 부합하는 화원지구 노후 도심의 계획적 정비와 더불어 화원 일원 관광지의 체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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