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봉화송이축제 열려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제20회 봉화송이축제가 ‘송이향 따라 떠나는 봉화여행!’ 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내달 3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봉화송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되는 장엄한 백두대간의 해발 400m 이상의 마사토에서 자라 단단하고 향과 맛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실제로 타 지방의 송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송이는 버섯 가운데 항암효과가 제일 높으며 성인병 치료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올해 봉화송이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솔 숲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송이를 직접 채취해보는 송이채취체험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송이볼링, 송이가요제, 송이경매, 떡만들기, 전통유과 만들기, 전통복식체험, 추억사진만들기 등이 있고 특히 옛 학창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7080 추억의 학교체험장, 교복입고 즉석사진 찍기 등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봉화송이명품관, 송이요리전시, 임산버섯전시 등 전시행사를 비롯해 지역 문화단체의 시화전, 우리차 시음회, 봉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읍·면 홍보관, 봉화 옛모습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봉화송이먹거리 장터, 봉화송이와 봉화한약우를 현장에서 구매해 맛 볼 수 있는 송이셀프식당이 운영된다.
행사기간 동안 제35회 봉화청량문화제가 함께 개최돼 600여명이 동원되는 삼계줄다리기 행사가 재현되고 전국한시백일장, 학생주부백일장, 보부상행렬 재현, 읍면 풍물 경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의 품격을 높인다.
연계행사로 제4회 송이마라톤 대회, 봉화군민건강걷기대회, 제6회 문체부장관기 전국그라운드 골프대회, 제20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에어로빅스 체조대회, 봉화군 씨름왕 선발대회 등이 함께 열린다.
박노욱 군수는 “풍성한 가을, 천연의 맛과 향기를 간직한 봉화송이와 한약재를 먹여 키운 봉화한약우도 맛보고 임시개관 중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목재문화체험장, 기암괴석과 붉은 단풍이 물든 청량산을 둘러보며 산림휴양도시를 꿈꾸는 봉화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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