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월성원전 방문 농성주민 면담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여야 정치권이 경주 지진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경주를 직접 찾는 등 민생행보를 위한 ‘현장 정치’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21일 오후 2시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동해안 원자력발전소 지진 안전점검’ 관련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김광림 정책위의장, 박명재 사무총장, 백승주 경북도당위원장 및 동해안 원전 소재 지역 당 소속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을 비롯 원자력안전위원장, 미래부 1차관, 기상청장, 한수원 사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 정부 지원의 지원책과 관련 기관의 대응 방안 및 현황을 점검하고, 특별재난구역 선포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역 의원들의 경주 지진 현장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백승주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 최경환·김석기·이만희·최교일·김정재 의원 등이 19일 경주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원전 안전 문제를 점검했다.
추미애 대표는 20일 오후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원전피해 농성주민들과 면담했다. 이후 경주 남산 지진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안전문제를 특별점검하기 위해 최인호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원자력안전점검대책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김문수 전 경기지사·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이 경주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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