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개최… 2만여명 관람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올해 처음 열린 ‘구미낙동강 수상불꽃축제’가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일 저녁에 열린 이번 축제는 ‘2016 구미시민 한마음대축제’를 기념으로 마련됐으며 특히 하늘이 아닌 수면 위에서 불꽃이 연출되는 ‘수상불꽃쇼’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돼 높이 평가됐다.
1부 문화공연에는 색소폰 퍼포먼스, 오페라 갈라쇼, 타악 퍼포먼스, 전자현악 등이 펼쳐졌으며 2부 수상불꽃쇼는 ‘shall we dance’라는 주제로 조명, 레이저, 퍼포먼스와 불꽃이 어우러진 융·복합 수상불꽃쇼가 진행됐다.
특히, 낙동강이라는 구미 대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축제가 시도된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빗속에서도 자리를 뜨지 않고 30분간 펼쳐진 불꽃쇼를 감상했다.
이번 축제는 운영 및 안전관리 부분에서도 많은 시선을 끌었다.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우의를 배포해 관람편의를 제공했고, 임시 화장실 6동 설치, 쓰레기 분리수거 장소 마련, 수변라인 및 돌계단 등 안전장치 설치,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힘썼다.
그 결과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쓰레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철저한 행사준비와 수준 높은 시민의식이 만든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10년간 낙동강의 천혜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 마련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처음으로 시도된 수상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고, 앞으로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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