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t급 경상용 전기차 개발사업 보고회 개최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구시가 자동차부품도시에서 전기차 생산도시로의 변혁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구시는 17일 시청에서‘1t급 경상용 전기차 개발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전기차 개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사업은 미래 유망 신시장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247억 원(국비 147억, 민자 100억)을 투입, 1회 충전거리 250km, 배터리, 전기차용 파워트레인 시스템 및 부품 국산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사업이다.
2020년까지 전기차 개발과 생산기반 구축을 완료해 지역 전기차를 양산하고,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단 일원에 첨단 자동차 기업 유치와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대구시를 국내 전기차 생산 중심 도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1t급 전기차 개발 추진에 따라 초기 수요 창출을 위해 올해 전기충전기 100기 구축을 추진한데 이어 전기차 보급도 2017년 2000대, 오는 2020년까지 5만대까지 대폭 확대 보급하는 등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삼성상용차 철수 이후 완성차가 아닌 자동차부품도시에 만족해야 했으나, 이번 전기화물차 개발 사업을 통해 완성차 생산 도시로의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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