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서민은 꼬박꼬박 내는데…
경북 부유층 382억 상습 체납
  • 이창재기자
지방세 서민은 꼬박꼬박 내는데…
경북 부유층 382억 상습 체납
  • 이창재기자
  • 승인 2016.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도 183억 1년 이상 안내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이영균기자] 경북도는 1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1240명 명단을 17일 도와 시·군 홈페이지와 도보에 공개했다.
고질 체납자는 개인이 864명, 법인 376명이다.
체납액은 382억 원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69명(21.7%), 서비스업 171명(13.8%), 건설·건축업 152명(12.3%), 도소매업 99명(8%) 등이다.
체납 유형별로는 부도폐업 817명, 담세력 부족 259명, 해산·청산 81명, 사업부진 37명 등 순이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2억6700만 원, 법인 최고는 12억2000만 원이다.
법인과 개인 가운데 체납세 3억 원 초과는 3명, 1억 원 초과∼3억 원은 33명으로 나타났다.

도는 고액·상습 체납자 세금 징수를 위해 명단공개와 함께 은닉재산 추적, 출국금지, 신용정보 등록, 금융재산 압류, 부동산공매 등 조치를 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1년 이상 상습체납한 752명 183억원을 명단 공개했다.
전국은 1년이 넘도록 내지 않은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는 3만6433명으로 17일 각 시·도 홈페이지에 동시에 명단이 공개됐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공개한 명단은 1월 1일을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체납상태가 1년 이상 지속한 신규 체납자 가운데 6개월 이상 소명할 기회를 줬으나 특별한 사유없이 내지 않은 체납자라고 밝혔다.
이날 새로 공개된 개인 2만9848명이 체납한 지방세는 8001억원이며 법인 6585개사는 2744억원을 체납해 신규 공개된 체납액은 모두 1조745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시·도는 지난해까지 공개된 체납자 가운데 여전히 납부하지 않은 1만6162명(체납액 2조8662억원)도 별도로 공개했다.
이에 따라 신규와 기존 공개자를 합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은 모두 5만2595명, 누적 체납액은 3조9407억원에 이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