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순 대장 필두 8명, 18~21일 속초~한탄강 총 317.8㎞ 자전거 횡단‘화제’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지역 여성라이더들이 자전거로 최북단 동서횡단 라이딩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여성라이더 BMW’로 최귀순 대장을 필두로 임해동, 김윤옥, 박영희, 김윤희, 김영숙, 박숙희, 박순희 등 8명이다.
이들은 지난 18~21일 4일간에 걸쳐 속초에서 한탄강 유원지까지 총 317.8㎞를 자전거로 횡단했다.
매끄럽지 못한 길 사정과 속에서도 한국DMZ 평화생명동산, 양구 전쟁기념관, 북한강 출렁다리, 백마고지 등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이 배여 있는 곳곳을 8명의 모든 멤버들이 자전거로 횡단했다.
박숙희 씨는 “물집이 터지고 또 나기를 반복하면서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다”며 “그러나 오지마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끌어주고 밀어주는 회원들 덕분에 끝까지 할 수 있었다. 우리의 모습을 보고 많은 여성들이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가 아닌 ‘나’ 스스로의 삶의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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