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어마을이 오는 9월 개원된다.
4일 대구시와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지역 청소년의 영어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청소년 영어체험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 6월 착공한 대구영어마을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에 따라 양 기관은 7월중으로 학생선발 기준 및 절차, 교육과정 등 구체적 운영방안을 확정하고 8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한 후 9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영어마을은 영진전문대학이 총 공사비 285억원을 투입, 부지 10만7901㎡(3만2640평),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건평 3만3848㎡(1만239평) 규모로 건립, 운영을 전담하게 되며 위치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에 소재한다.
영어마을 교육과정은 대구경북의 청소년을 중심으로 1주반, 주말(토·일)반, 방학반 위주로 운영하되 일부 유아반, 성인반 등의 전문과정도 개설한다.
강사진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원어민 강사를 채용해 차별화된 체험위주의 산교육을 실시한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8월부터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교별로 모집하고 영어마을 교육은 모두 정식수업으로 인정받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구영어마을 개설을 통해 조기영어 교육에 대한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지역에서도 원어민과 직접 만나 생활체험이 가능한 교육인프라를 갖춤으로써 해외 단기어학 연수효과를 대체할 수 있어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영어마을 임시 홈페이지(http://daeguev.yjc.ac.kr)방문하면 알 수 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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