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살피는 ‘대구의 내일’
  • 이경관기자
인문학으로 살피는 ‘대구의 내일’
  • 이경관기자
  • 승인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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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13~15일 인문학 극장
   
▲ 장하성 교수
   
▲ 송길영 부사장
   
▲ 정호승 시인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구의 내일을 들어보는 인문학강연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16 DAC 인문학극장-대구의 내일을 말하다’를 오는 13~15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비슬홀에서 연다.
 이번 인문학극장은 지난 8월 진행한 ‘2016 DAC 인문학극장-한국의 지성 대구를 말하다’의 시즌2 성격으로 장하성 교수와 송길영 부사장, 정호승 시인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미 일부 강연은 티켓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16 DAC 인문학극장-대구의 내일을 말하다’의 첫째 날인 13일에는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대구 경제, 분노하고 도전하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역 경제의 현 주소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장 교수는 “사실 지난 8월 행사에 출연을 약속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지키지 못하여 대단히 미안하다”며 이번 만큼은 대구 시민과의 약속을 굳게 다짐했다. 그는 또한 “지금 현재 어려운 대한민국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현실적 경제 문제를 제대로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4일에는 ‘대구, 정답을 묻다’를 주제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인생의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를 짚어보고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말한다.
 송 부사장은 “제 전문분야인 빅 데이터 역시 사람의 행동, 즉 인문학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대구의 미래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철저히 분석해 알려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시, 대구의 희망을 말하다’에 대해 정호승 시인이 연사자로 나서 시에서 말하는 희망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짚어본다.
 정 시인은 “대구 출신인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며 “대구 시민과 함께하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학극장을 기획한 대구문화예술회관장 최현묵은 “지난 여름 인문학극장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많은 시민들이 호응해줬다”며 “인문학극장은 지역 공연장에서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형태인 만큼 앞으로도 공연의 범위를 예술에만 국한하지 않는 새로운 장르로서 노력을 거듭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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