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하고 포항시민에 사랑받는 합창단 만들겠다”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민을 위한 공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에 이충한씨(56)가 위촉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5월 공기태 지휘자가 청주시립합창단으로 전출함에 따라 공석이었던 상임지휘자의 자리가 포항시의 공개모집을 통해 이충한씨를 위촉, 12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시장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시는 상임지휘자를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9월 28일~10월 25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공고를 실시, 총 14명의 지휘자가 지원자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 및 면접심사를 거쳐 이충한 지휘자가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포항시립합창단을 이끌 이충한 지휘자는 달라스 매스터 코랄, Vocal Ensemble Angella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으며 , 단국대와 뉴욕 메네스음대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North Texas 음대에서 합창지휘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2~2015년까지 3년간 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이 지휘자는 “시민을 위한 공연에 중점을 두고 포항시와 시립합창단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해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지휘자의 역량에 따라 단체의 소리가 변화되고 기량이 향상된다. 타협하지 않고 인내를 가지고 창의적인 보컬 지도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하모니를 이끌어내어 한국을 대표하고 시민의 사랑을 받는 포항시립합창단을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채용이 앞으로 시립합창단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한 단계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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