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전통문화 ‘우산’ 에 담다
  • 정운홍기자
안동 전통문화 ‘우산’ 에 담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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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기업‘위즈’, 문화콘텐츠 활용 명품우산‘소옥’개발… 굿 디자인 어워드서 우수상 수상
▲ 안동의 전통문화를 재해석해 디자인한 명품우산 ‘소옥’이 ‘2016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시 소재 기업 종합디자인회사 위즈(대표 이홍실)에서 안동의 전통문화 원형을 활용해 문화콘텐츠로 개발한 명품우산 ‘소옥’이 ‘2016년 굿 디자인 어워드’ 주거생활용품 분야에서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6년 굿 디자인 어워드’는 상품의 외관·기능·재료·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GD마크는 디자인분야 정부 인증 마크로 세계적으로는 우수한 디자인에 부여되는 호주 ADA마크, 중국 Red star마크와 동일한 성격이다.
 작은 집이라는 뜻의 ‘소옥’은 “당신을 지켜줄게요”라는 의미와 더불어 우산 공간 속 작은 삶에 건강·부·행복·사랑을 선사한다는 스토리가 있는 기념품이다.
 국립경주박물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등에 소장된 국보지정 유물의 문양과 전통문화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스토리텔링해 현대적인 트렌드를 아우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우산 ‘소옥’은 보급형과 고급형을 합쳐 총 10종이 출시됐다.

 이 중 안동시를 상징하는 시목의 은행나무, 시화인 매화와 함께 하회탈을 모티브로 한 ‘하회연인’, ‘하회도령’, ‘하회낭자’ 3종은 올해 안동국제탈춤축제 특산품 전시장에서 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우산 ‘소옥’은 1999년 4월 하회마을을 찾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도 선물해 지역 문화를 세계로 알리는데 일조했다.
 우산 ‘소옥’은 지난 14일 인천공항 면세점을 비롯해 경복궁·창덕궁·덕수궁·한국의 집에 입점계약을 완료했다.
 또한 2017년부터 전국 유명 백화점에서 명품우산과 보급우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 자원과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은 관광상품화할 소재들이 다양하다”며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화를 적극 장려하고 기념품 발굴과 생산업체의 기념품 판로 개척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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