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라인 충성심·사랑 엿보다
  • 이경관기자
형산강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라인 충성심·사랑 엿보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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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주시 공동제작 뮤지컬 ‘형산강에는 용이 산다’ 27~30일 포항문예회관 공연
▲ 창작뮤지컬 ‘형산강에는 용이 산다’ 중 한 장면.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와 경주시가 공동 제작한 창작뮤지컬 ‘형산강에는 용이 산다’가 오는 27~30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창작뮤지컬 ‘형산강에는 용이 산다’는 신라천년 동서양 문물의 교류거점으로 실크로드의 출발지인 형산강을 주제로 역사적 중요성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된 작품으로 최근 행정자치부 ‘지역 협력 우수과제’로 선정되는 등 지역협력의 롤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후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신라 태자 김충이 부흥을 꾀하고자 해상무역과 강력한 개혁정책을 단행하지만 강력한 신라를 원치 않는 고려왕건의 명을 받은 낙랑공주의 모함과 훼방으로 개혁정치는 수포로 돌아가는 이야기다.
 포항 경주지방에 전해지는 구비설화인 ‘형제산의 단맥’을 원형으로 신라말 국운이 쇠퇴하던 때에 그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던 신라인들의 강력한 의지를 상상력을 발휘해 재구성했다.

 신라의 신분제인 골품제 폐지 등 백성을 생각하는 진정한 리더 김충의 모습과 함께 위기에 속에서도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한 남자로서의 김충의 이야기도 그리고 있는 등 로맨스도 담고 있다.
 지난 10월 경주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대중 앞에 서는 뮤지컬 ‘형산강에는 용이 산다’는 개성 있는 연출로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이윤택 연출가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뛰어난 스토리텔러로 정평이 난 김지용 포항시립연극단 상임연출이 대본을 썼다.
 또한 서울대 음악대 작곡가 교수로 있는 최우정 교수가 작곡 및 음악총감독으로 나섰으며 김보강, 김여진, 홍경수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포항·경주시립예술단원들이 총출동해 작품을 풍성하게 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총120분 동안 인터미션 없이 진행된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하면되며, 기타 문의는 054)270-5483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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