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올해 일정 마무리… 年 10회 총 99일간 회기 운영… 총 121건 의안 처리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의회는 23일 제235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포항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및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했다.
또 15건의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6건의 현안사항을 보고 받았으며 의원들은 시정질의와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진)는 내년도 포항시 당초예산을 1조5736억원으로 확정했다.
예결특위는 포항시가 제출한 예산안 중 글로벌 새마을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3억원 등 64억원을 삭감한 반면 민생안정을 위한 단기 일자리사업 15억원을 증액하는 예산을 수정 가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정수화)는 내년도 회기운영을 정례회 2회(44일), 임시회 8회(56일)로 총 100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정석준)는 원자력 인근 주민들이 안고 있는 위험에 대한 지원방안을 위해 현행 지원범위를 5㎞에서 3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범위 확대 촉구 결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채택했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차동찬)는 김상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항시 모유수유시설 설치·운영 및 모유수유 확산을 위한 지원 조례안’에 대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증진하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조례로 원안가결 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안병국)는 지역 비즈니스 및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포항시 지역항공사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가결 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올 한해 10회에 걸쳐 총 99일간의 회기를 운영해 조례안 제·개정 70건, 예산 및 결산 승인 7건 등 총 121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포항시에 대한 시정질문(18명, 69건)과 5분 자유발언(16명, 26건)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격변하는 국내외 정치상황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한해 였다”면서 “새해는 더욱 열의에 찬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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