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쇄신 끝날 때까지 비대위원장직 유지”
  • 손경호기자
“인적쇄신 끝날 때까지 비대위원장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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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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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친박 핵심에“인적쇄신 동참” 촉구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친박계와의 ‘인적 청산’ 갈등으로 사퇴 가능성이 나돌던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8일 비대위원장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이 탄핵소추를 당하고 국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렀으나 이를 수습하고 책임을 져야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주고 있는데 대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인 위원장은 “국정 파탄은 새누리당이 몇 사람이 좌지우지하는 패권정치, 패거리정치, 소통부재, 밀실정치에 의한 사당화의 결과”라며 “당이 해야 할 것은 일차적으로 오늘의 국정 파탄과 대통령을 탄핵에 이르게 한 책임을 지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상임전국위원회의 무산과 관련, 인 위원장은 상임전국위원회를 다시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 모두가 패권적 패거리 정치의 음습한 관행에서 과감하게 탈출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상임전국위원들이) 더 이상 이 거대한 쇄신의 바람에 맞서지 말고 애당심과 애국심을 발휘해 달라”면서 인적쇄신 운동에 불참하고 있는 인사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이번 주를 ‘반성과 다짐, 그리고 화합의 주간’으로 정했다”면서 “오늘로부터 우리 당은 ‘친국민파’만 있다는 다짐을 하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도 당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대동단결, 대화합을 이루는 일에 앞장서겠다”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 시작으로 오는 11일 원외당협위원장, 사무처당직자, 당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거취와 관련, “국민의 뜻에 따른 ‘절제된 인적쇄신’으로 뜻을 이루어 보겠다”면서 “그러함에도 인적쇄신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면, 그때는 거취문제도 다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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