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반기문 최대 수혜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
  • 이영균기자
김관용 지사, 반기문 최대 수혜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
  • 이영균기자
  • 승인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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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 대선 본격 행보에 나이 핸디캡 해결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설이 유력해지면서 최대 수혜주는 김관용<사진> 경북도지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3선인 김 지사는 1942년생으로 그동안 70대 고령이라는 점 때문에 이번 도지사직이 마지막 공직이 되지 않겠냐는 분석이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1944년생인 반 총장이 대선 후보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김 지사에게 대형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다.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배출 이후 이렇다 할 정치지도자가 없는 TK지역으로서는 김 지사만한 대권 후보감을 찾기 힘들다는 현실적 한계가 반영돼 김관용 대권 후보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1924년생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도 1997년 74세에 대통령에 당선된 전례가 있다. 여기에 1942년생인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정치권에서 상종가를 나타내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점이 국민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구미시장 3선과 경북지사 3선으로 자타 공인 정치 9단인 김 지사의 정치력은 탁월하다는 것은 정치권이 이미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가장 핸디캡이었던 나이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면서 대선 가도에 가장 큰 장애물이 걷히게 된 형국이다.
 김 지사의 대권도전은 개인적으로나 대구경북지역으로서는 무조건적으로 반사이익이 크다는 점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K지역 맹주로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김 지사가 대구경북의 민심을 등에 업고 반기문 전 총장과 경쟁을 통해 새누리당 대권후보가 될 경우 시너지 효과로 본선 경쟁력이 월등해지게 된다.
 만약 김 지사가 대선 경선에서 실패하더라도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경우 대구경북 민심을 얻기 위해 김 지사를 끌어안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차기 정권 창출시 김 지사가 국무총리 ‘0순위’가 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지사의 한 측근은 “김 지사의 대권 출마설이 TK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 지사의 정치 지도력과 비전을 능가하는 정치인이 TK지역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지사의 대권 출마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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