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우리 군이 독도수호 의지를 천명하고,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재평가하는 내용의 국방백서를 발간했다.
국방부는 지난 11일 발간한 `2016 국방백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수호 의지를 강조하며 “군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강력한 수호 의지와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와 함께 “일부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퇴행적 역사 인식과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 등은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는 데 장애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2년 마다 발간하는 국방백서에서 “북한의 플로토늄 보유량이 2년 전보다 10여kg 늘고, 상비 병력이 8만명 가량 증가했으며, 장거리와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개발로 핵 위협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백서는 이와 함께 기존의 주적 개념인 북한정권과 북한군의 표현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NLL과 독도 수호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관련 사진을 게재하고 각주를 본문으로 변경해 기술했다.
국방백서는 지난 1967년 첫 발간된 뒤 이번이 22번째로 올해부터는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본을 작성했으며 영어,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와 아랍어로도 번역돼 주한 외국무관부와 재외무관부 등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