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예약만 가능…하루 이용료 6~15만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경북도내 자연휴양림의 예약이 쇄도하면서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10일 경북도와 도내 10개 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휴양림을 이용하려는 희망자들이 최근 크게 늘어 다음달 18~19일까지 주말과 휴일 예약이 완료됐다.
평일도 80~90%대의 예약률을 보여, 원하는 기간에 방 구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휴가객들이 선호하는 상주 성주봉자연휴양림은 집 25채와 방갈로 6채, 휴양관 11채 모두 7월 주말분이 동이 났고, 성수기인 8월 주말과 평일 예약도 이미 끝났으며, 평일분은 80%가 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 계명산휴양림의 경우도 집 12채가 모두 예약이 끝나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방 구하기가 불가능하며 평일 예약률이 90%대를 웃돌고 있다.
각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는 개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전화접수는 받지 않아 예약 취소된 방이라도 구하길 원하는 사람은 수시로 홈페이지에 들러 빈 방을 확인해야 할 정도다.
경북도는 이처럼 자연휴양림 이용객이 늘자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내년까지 구미, 포항, 영천, 안동 등지에 휴양림 4곳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도내에는 청송, 경주 토함산, 문경 불정, 군위 장곡, 영주 옥녀봉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10개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하루 6~15만 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북도내 영양 검마산, 청도 운문산, 봉화청옥산, 영덕 칠보산, 울진 통고산 등 5개 자연휴양림을 관리하는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도 8월분 성수기 예약과 관련, 11일 오후 1시까지 인터넷으로 예약받아 추첨을 통해 방을 배정할 예정이다.
/사회2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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