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신속집행 대상액 60%… 1분기 44%만 집행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는 지역경제 활력제고 및 서민생활 안정화 지원 등을 위해 2017년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규모를 확정했다.
올해 도의 재정 신속집행 대상액은 6조8709억원으로 이중 60%에 해당하는 4조1225억원을 상반기 집행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 목표는 광역 58%, 시군 55%, 공기업 55% 등이다.
도는 경제활력을 통해 민간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4분기에 목표액의 44%인 3조231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도민들이 신속집행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에 집중 관리 집행토록 해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신속집행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별도 추진단을 구성했다.
각 시군은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매월 추진상황 점검 및 실적보고회를 열어 집행실적이 현저히 저조한 실국 및 시군의 집행률 제고를 위해 전력질주할 계획이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으로 경제가 활성화되면 지방세수 및 지방교부세 증가로 이어져 재정수입이 증대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교육청도 예산 조기집행에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조기집행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 조기집행 목표액을 총 대상사업비의 60%인 1조1013억으로 정했다.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점검단’을 구성해 월별 조기집행 현황을 분석·평가한다.
또 이월액이 많은 시설사업비의 별도 관리를 위한 ‘시설사업집행 점검단’ 운영하고, 긴급입찰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선금·기성금 지급 활성화 및 계속비제도, 예비결산제도의 실질적 운영 등을 추진하는 등 매월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종합 관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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