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주신 사랑을 발판삼아 열심히 살겠습니다”
　(사)꿈을이루는사람들은 지난달 27일 달팽이모자원 잔디마당에서 ‘제9회 설맞이 한부모가족 생필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부모 모자가족 20가구 40명에게 쌀·김·장갑·양말·샴푸 등 생필품과 장난감을 전달하고 새해 인사를 나누며 세뱃돈을 받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스님은 “다문화 한부모 모자가족은 아빠가 사망하거나 이혼으로 엄마와 외롭게 살아가는 가족으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주위에서 돌보지 않으면 생계가 어려운 엄마가 어느 순간 아이들을 친정 국가로 보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태어난 나라에서 잘 자라는지 명절마다 생필품 전달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아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성장하도록 한부모가족 청소년 장학금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생필품을 전달 받은 한 모자는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살아갈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종합선물세트는 한국부인회 구미시지부(회장 강현자)와 라온나눔봉사단(회장 임영재)에서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