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 상품권 300억원 어치 다 팔렸다
  • 김대욱기자
포항사랑 상품권 300억원 어치 다 팔렸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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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발행 매진… 이달 중 2단계 300억 원 추가 발행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발행한 포항사랑 상품권의 1단계 발행액 300억원이 매진됐다.
 시가 지난 23일 150억원, 25일 150억원 등 총 300억원을 시중에 유통시킨 가운데 출시 4일 만인 26일 297억원이 판매돼 사실상 모두 팔렸다.
 개인 1만4208명이 264억원을 구매해 1인당 평균 186만원을 구매했고 법인 116개가 33억원을 구매해 1법인당 평균 2800만원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포항사랑 상품권이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둔 것은 포항 최초로 시행된 상품권에 대한 기대감과 단기간 집중된 홍보 효과로 상품권에 대한 인지도가 극대화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판매대행점 144곳, 가맹점 1만975곳 확보 등 상품권 유통체계가 완비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번 1단계 300억원을 유통시킨 결과 경제적 사정으로 묶여 있던 현금이 상품권 구매를 위해 현금으로 인출되면서 현금 유동성 효과가 600억원 발생했고 상품권 발행액 300억원 전체가 지역 내 자금으로 순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초 상품권 구매자가 1차로 사용하고 이 상품권이 다시 2차로 사용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소비촉진 효과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상품권을 구매하지 못한 일부 소비자들의 불만과 할인혜택을 이용한 부당이익 추구 사례, 대규모·고가 매장의 환전 한도(1000만원)에 따른 자금 회전의 한계 등 다소 부정적인 측면도 나타남에 따라 보완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보완대책으로는 개인 구매한도 연간 400만원 이내에서 월간 30∼50만원으로 제한하거나 상품권관리시스템을 통한 부당이득 소비자의 할인혜택 폐지 및 가맹점 취소 조치 등이다.
 한편, 포항시는 2단계 상품권 3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한다.
 한국조폐공사의 수급사정을 감안해 오는 10일께 7억원으로 2단계 1차분을 우선 발행하며 할인율 10%를 유지하되 개인 당 월간 30만원으로 한도를 제한하고 24일께 2차분 293억원을 발행해 할인율 5%에 개인 당 월간 50만원으로 한도를 제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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