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시간 향상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스텍이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PC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기존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초저전력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트랜지스터는 반도체를 세겹으로 접합해 만든 전자회로 구성요소로 전류나 전압흐름을 조절해 증폭, 스위치 역할을 하는데 휴대용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핵심소자다.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팀은 기존 트랜지스터보다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고 3배 이상 동작이 빠른 코어셀 수직 실리콘 나노선 터널링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터널링 트랜지스터는 에너지 장벽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면적을 더 넓게 해줘 휴대용 전자기기의 대기전력을 줄여 기존보다 성능이 향상된 것.
이번 연구는 최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지를 통해 발표됐다.
연구팀은 실리콘 소재를 기반으로 신기술개발과 산업화에 목표를 두고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
백창기 교수는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신에너지·미래 자동차·의료 및 환경용 센서 등 다양한 미래 유망신산업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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