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경기 침체로 건설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의 한 중견건설업체가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성산업은 최근 자사가 시공하고 있는 공사장 현장 안전펜스를 미술작품 등으로 꾸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짓고 있는 `화성파크 더 스타’ 현장에 지역 출신의 대표적 원로 작가 가운데 1명인 신석필(한국 미술협회 고문) 화백의 작품 5점을 내다 걸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화성산업의 로드 갤러리에는 `불사조’와 `마을’, `백화’ 등 신 화백의 작품 5점이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화성산업은 또 경북 경산에 있는 모델하우스에는 오는 31일까지 조각작품전을, 경남 양산과 경북 구미, 대구 황금동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는 다음달 말까지 해양 관련 사진을 전시하는 해양사진전을 각각 열 계획이다.
앞서 화성산업은 이달 초 범어동 화성파크 더 스타 모델하우스에서 KPGA와 KLPGA에서 활동하는 프로골퍼를 초청한 골프 레슨을 실시하기도 했으며, 금융전문가를 불러 재테크 강의를 하기도 했다.
또 와인전문가와 함께하는 와인 강의와 시음회, 진학지도 전문가를 초청한 자녀교육법 강연, 네일아트 서비스 등도 함께 열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단순히 분양계약만 하는 모델하우스와 위험스럽게 보이는 공사현장보다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면 고객들의 신뢰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유기자 syoo12@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