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서 지역 기자 간담회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선을 앞두고 12일 고향인 안동을 찾아 선친의 묘소에 참배하는 등 본격적인 대구·경북의 민심잡기에 나섰다.
이 시장은 묘소 참배에 앞서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북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 선비의 기개로 세상을 바꾸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모두발언을 통해 고향 안동에 대한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시장은 “안동은 병산서원과 도산서원이 있고 서원은 조선시대 학문토론과 전국적 여론형성의 전국적 네트워크였다. 서원을 통한 여론형성은 대화와 소통, 집단지성을 앞세우는 이재명 정치의 뿌리이기도 하다”며 “제가 나고 자란 안동에서 배제와 고립의 정치가 아니라 연대와 통합의 정치로, 낡은 질서를 깨고 국민이 주인인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이 나라를 한 발짝도 미래로 전진하지 못하게 했던 국가와 재벌대기업의 강고한 동맹을 깨고 야권연합 공동정부를 구성해 진정 국민이 주인 되는 민주공화국 부패 없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대구 경북에서 경선에 승리할 발판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한편 기자간담회를 마친 이 시장은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의 부친 묘소를 찾아 참배를 한 후 안동시 도산면 퇴계종택을 방문해 이근필 종손과 만남을 가졌다.
이어 안동의 한 식당에서 유림 및 종친어르신들에게 세배를 올린 뒤 성주와 김천에서 열리는 사드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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