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엑스코서 결의대회… 대선주자·시민 5000명 참석
[경북도민일보 = 이창재기자] 대선주자 및 대구시민 5000여명이 참석하는 ‘지방분권개헌 대구결의대회’가 3일 오후 2시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당면한 국가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방분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분권개헌이 이번 기회에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기 위한 자리다.
대구시 지방분권협력회의(공동의장 최백영, 이성근)와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결의대회는 대구시장과, 대선주자 및 여야 국회의원, 구청장·군수, 시의회 및 구·군의회 의원, 지방분권운동 지도자, 각급 기관단체장, 각계 시민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지방분권개헌을 위한 대구시민 결의문 채택 및 희망풍선 퍼포먼스, 대선주자 지방분권 토크 및 지방분권개헌 약속 사진촬영, 지방분권 대합창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각층의 염원과 추진역량을 결집해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대선주자로서 행사에 참석하는 자유한국당 원유철 국회의원과 바른정당 유승민 국회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방분권개헌의 당위성과 추진방향,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한 토크를 통해 지방분권개헌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등 국난극복에 앞장섰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대구시민들이 구국운동의 자세로 지방분권개헌을 위해 또 한 번 앞장섬으로써 지방분권개헌이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국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역사의 고비때마다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등 구국운동에 앞장서 왔던 자랑스런 대구정신을 되살려 지방분권운동에도 적극 앞장서 전국적인 국민운동으로 확산돼 마침내는 지방분권헌법 개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백영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은 “지금 정치권의 개헌논의가 대통령 권력구조개편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분권 개헌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국민적 결의가 정치권에 울림이 되도록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