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진입불가 포함 113곳… 우회 출동로 확보 등 보완대책 추진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국민안전처는 2일 도로협소, 상습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해 초기 화재진압을 실패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의 지난해 일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은 대구 82곳, 경북 31곳(진입불가 1곳 포함) 등 전국 1490곳이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확인된 진입곤란 지역에 대해서는 ‘우회 출동로를 확보’하고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등 보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상습 불법 주·정차로 인한 진입곤란 지역에 대해서는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단속용 CCTV 설치 확대와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택가 밀집지역 등에 설치된 주차구획선과 전봇대 등 장애물이 소방차 긴급통행에 장애를 주는 경우는 이를 제거하거나 이동시키는 조치를 지방자치단체 등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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