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베트남서 사랑의 仁術 펼치다
  • 이상호기자
포항성모병원, 베트남서 사랑의 仁術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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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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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호아 지역서 지방종 제거술 등 봉사
▲ 포항성모병원 의료봉사단이 베트남 출국에 앞서 김해공항에서 사랑의 인술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포항성모병원 제공.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저희는 베트남 탄호아 지역에 사랑을 나눴을 뿐입니다.”
 지역의 의료진들이 최근 5일간 베트남 탄호아 지역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의료봉사를 실시해 화제를 모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항성모병원 김용국 소아청소년과장을 단장으로 한 의료봉사단.
 이번 봉사에는 내과·정형외과·가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총 23명이 탄호아 지역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방종 환자 10명에는 제거술을 했고 고혈압·관절염·폐렴 환자들의 진료도 했다.
 또 2000여명의 현지인들에게 의류·완구류와 감기약·소화제 등의 비상상비약도 나눠줬다.
 김용국 단장은 “현지인들 대부분 의료시설이 없어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치료에 최선을 다했고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역을 도운 베트남 지역 한인 봉사자는 “포항성모병원 의료진들의 진료를 통해 지역의 베트남 사람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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