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골든타임은 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을 지칭한다.
학교폭력예방에도 골든타임이 필요하다. 최근 2년간의 학교폭력 발생 현황 데이터를 보면 신학기 초인 3·4월에 연중 가장 높게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별 현황 분석 데이터도 신학기 개학 후 2~3주시점에서 정점을 이루었다. 또한 신학기 초에는 다른 때에 비해 학생·학부모·교사의 상담요청도 30%이상 증가한다. 따라서 학생 간 서열이 형성되는 시기로 학교폭력이 다수 발생하는 신학기 초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이다.
학교폭력 예방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경찰은 2012년부터 학교전담경찰관(SPO)제도를 운영하고 2015년에는 ‘아동·청소년·교육·상담·심리학과 전공 학사 이상’ 응시자격 요건으로 특별 채용된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학부모·교사·경찰관 등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온 관심과 힘을 모아 학교폭력 예방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
김단아(칠곡경찰서 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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