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기업지원부서장들 中企 피해 최소화 전략 회의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의 무역제재와 보복이 현실화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4일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와 시군 기업지원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현지진출 경북수출기업의 활동이 위축되고 대중국 수출에 차질이 예상돼 지역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일 수출업체들의 사드피해 접수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9일에는 글로벌통상협력과에 접수센터 설치 20일부터 대중국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긴급안정자금 및 신용보증 지원을 실시한다.
경북의 지난해 중국 수출규모는 117억불로 전체 수출액 385억 불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는 장기적으로 대중국 수출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할랄시장, 인도, CIS지역 등 다양한 지역으로 시장개척과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해외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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