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편성이 확정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를 상대한다. 쉽지 않은 조를 만났다.
　오는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수원(본부도시),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에서 펼쳐지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추첨식이 15일 오후 수원 아트리움에서 펼쳐졌다.
　먼저 사회자의 인사말과 내빈 소개 그리고 대회 오피셜송 ‘Trigger the Fever’를 부른 대회 홍보대사이자 6인조 아이돌 그룹 NCT DREAM의 오프닝 공연이 흥을 돋웠다. 이어 하이메 야르자 FIFA 이벤트 국장과 리아논 마틴 FIFA U-20 월드컵 대회 운영 총괄자가 추첨 진행자로 나섰다.

　또 FIFA가 선정한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와 파블로 아이마르, 그리고 차범근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회 본부 도시 수원의 염태영 시장, U-20 여자축구대표팀 출신의 박예은, 강원FC 최윤겸 감독의 아들이자 그룹 샤이니의 멤버인 최민호군이 추첨 보조자로 나섰다.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2포트 상대는 아르헨티나였다. 객관적으로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였다. 공교롭게도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불세출의 축구영웅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의 A조 편성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A3을 받아 한국의 조별예선 2번째 상대가 됐다.
　3포트에서는 또 껄끄럽던 잉글랜드가 뽑혔다. 파블로 아이마르의 손을 통해 잉글랜드의 A조행이 결정됐다. 잉글랜드는 A4 자리로 들어가 한국의 조별예선 최종전 파트너가 됐다. 마지막 포트4에서는 아프리카의 기니가 뽑혔다. 기니의 이름값이 다소 떨어지나 아프리카 국가는 언제나 연령별 월드컵에서 강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최악의 조’에 가깝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