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여고 박은영 선수에 석패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지역 테니스계의 샛별 장은세(포항기계고등학교 2학년) 선수가 전국 무대에서 준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포항기계고등학교(교장 박성순)는 김천에서 열린 올해 전국종별데니스대회(18세 여자단식)에서 장은세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장 선수는 8강 박지민(경산여고) 선수와 2대0(6-1·6-2) 승, 준결승 김채리(전곡고) 선수와 2대0(6-0·7-5) 승 등 2연승을 거두며 가볍게 결승전에 올랐다.
지난해 포항기계고등학교에 입학한 장은세 선수는 문경출신으로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종별선수권과 학생선수권 등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두면서 테니스계의 신동으로 명성이 높았다.
특히 장 선수는 지난 2013년 한국선수권대회 예선에서 고교 선수와 한체대 선수를 누르고 최연소로 본선에 진출하는 등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역대 최연소기록을 갈아치우며 남녀 모두를 통틀어 한국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장은세 당시 만13세 1개월)로 본선 진출이라는 국내 테니스계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순 교장선생님은 “그동안 장은세 선수는 국내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비롯해 국제 대회에서도 다수의 상위입상으로 테니스계의 차세대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며 “큰 발전성을 보이고 있는 장 선수는 오는 4월 22일 영천에서 개최될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테니스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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