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포항 선대위 발대식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김무성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7일 포항에서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포항 채움병원 아트홀에서 열린 포항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이 돼선 안될 사람이라고 마음을 먹었지만 결국 대통령을 만들었다”며 “전국을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박근혜가 왜 돼야 하는지를 강연하고 당원교육을 했던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통령 후보 중 실력이 제일 좋은 사람이 유승민 후보라고 자신있게 추천한다”며 “경제·안보가 큰 걱정인데 경제·안보 전문가로서 제일 실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의 지지율이 낮은데 후보를 비교·평가하고 바른정당이 항상 정의롭고 바른길을 가는 것을 국민이 이해할 때 바른정당과 유 후보의 지지율은 급상승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내 고향 포항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포항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그는 부산에서 6선 국회의원을 하고 있지만 포항에서 태어났고 김 위원장의 선친인 김용주 옹은 포항에서 기업을 경영했을뿐만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나온 영흥초등학교 설립자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7일 당원교육을 겸해 열린 바른정당 포항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는 총 1200여명(주최측 집계)이 참석해 대선 승리를 결의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