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통업계 하절기 위생관리 `강화’
유통기한 점검 등 식중독 예방에 만전
“소비자의 안전이 회사의 매출입니다.”
포항의 유통업계가 여름철을 맞아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 롯데백화점은 지하 1층 식품매장을 중심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품목을 선정, 이달부터 자체 품질평가사를 통해 매일 위생 점검을 실시중이다.
주 1회 실시하는 특별점검에는 유통기한, 원산지 및 표시사항 준수여부, 온도 및 포장 관리상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조사를 벌인다.
또 취급 상품별로 위생복 착용 기준을 마련, 세균 번식을 예방하고 있다.
이밖에 의심품목에 대해 주 1회 상품시험 연구소에 시험분석을 의뢰하고 있다.
홈플러스 포항점도 이달부터 자체 하절기 위생점검팀을 구성, 신선식품 등을 점검중이다.
판매 사원들의 위생 점검은 필수로, 불량 상품의 경우 외관상 크게 이상이 없다 할지라도 즉시 폐기 또는 반품하고 있다.
특히 신선 식품은 매장 도착 후 20분 안에 냉동·냉장 보관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 포항·이동점도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회덮밥, 김밥, 초밥, 즉석회 등에 대해 중점 관리한다.
김밥이나 초밥류 등의 판매시간을 단축하고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 폐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 동아마트 등도 자체 위생관리기준을 마련해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문숙 롯데백화점 품질평가사는 “여름철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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